"담배 피우지 말라" 훈계했다고…중학생들, 엄마뻘에 날아차기
윤두열 기자 2022. 12. 22. 21:03
[앵커]
얼마 전 대구에서 담배 피우지 말라고 했단 이유로 길 가던 40대를 중학생 두 명이 폭행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찍어서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는데, 이 영상을 본 경찰에게 덜미가 잡혔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 한 명이 여성에게 다가가더니 신발을 던집니다.
이번엔 2명이 다가가 발로 얼굴을 차고 뛰어올라 등을 걷어찹니다.
여성은 아스팔트 바닥으로 고꾸라집니다.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는 동안에도 폭행은 계속 됐습니다.
폭행 당한 여성은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했다는 등의 이유로 이런 폭행을 당한 겁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학생들이 자리를 뜬 뒤였지만 폭행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여성을 폭행한 중학생 2명은 15살과 16살입니다.
경찰은 이들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검찰 소환 통보 받자…이재명 "내가 그렇게 무섭나"
- 무단횡단 논란에 한덕수 "경찰 지시로 건넜다"…경찰은 '범칙금 3만원' 부과 등 놓고 곤혹
- "못생겼다" 서류탈락·"내 아들" 면접 최고점…대학병원 채용 비리 적발|도시락 있슈
- 16차례 무인점포 턴 50대…경찰은 오히려 생필품 건넸다
- 꽁초 젖병 문 아기…담뱃갑 경고 그림, 내일부터 바뀐다
- '현장 녹취' 증거에도 임성근 송치 제외한 경찰…향후 수사 전망은?
- 코레일 서울본부서 원인 미상 화재…세 시간 반 만에 완진
- 올해도 피로 물든 '미 독립 기념일'…곳곳에서 총격과 폭력 범죄
- [단독] 인도 돌진한 '고령 운전자' 차량, 연달아 두 차례 사고…당시 CCTV 보니
- [인터뷰] 한동훈 "김 여사가 전대 개입? 설마…누가 수면 위로 올렸는지 추측하진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