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집사’ 측 “이혜리, 고인 소원 들어주게 된 이유 공개”

[동아닷컴]

이혜리, 이준영 마지막 미션은 무엇일까.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연출 심소연 박선영 극본 이선혜) 제작진은 최종회를 앞둔 22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백동주(이혜리 분)와 김태희(이준영 분) 모습을 공개했다. 백동주와 김태희가 마주할 21번째 손님은 누구일지, 마지막 소원을 해결하고 어떤 새로운 내일을 맞을까.

지난 방송에서는 ‘김준호 사건’의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백동주는 서해안(송덕호 분)에게 형 서영철(최재환 분)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고, 서해안은 잘못을 뉘우치며 모든 것을 인정했다. 그는 김태희에게 평생 죄책감을 끌어안고 살아가겠다고 사죄했다. 비로소 김태희는 가슴 깊이 묻어둔 동생 김준호(김하언 분)를 보낼 수 있었다. 애틋하게 작별을 고하는 그의 모습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위기에 처한 임산부를 구하려고 뛰어든 백달식(박수영 분)의 모습은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백동주, 백달식 부녀의 애틋하고도 다정한 한때가 담긴다. 집으로 돌아온 백동주와 그를 바라보는 백달식 눈빛에 애틋함이 가득하다. 백달식의 이중생활을 목격하고, 장례지도사를 그만두기로 한 백동주. 공개된 예고편에도 아버지를 걱정하는 모습과 장례지도사 명찰을 만지며 눈물을 흘리는 백동주 모습이 담겼다. 특히 아버지 백달식 위기까지 예고됐다.

생활 심부름센터 ‘일당백’에 불어온 변화가 찾아올 전망. 앞치마를 벗어던지고 한껏 멋을 부린 김태희와 빈센트(이규한 분)가 골목길을 런웨이처럼 걷는다. 트레이드마크인 곱슬한 단발머리를 자른 빈센트의 모습은 ‘일당백’에 불어온 변화가 무엇일까.

‘일당백집사’ 제작진은 “백동주가 고인들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었던 이유가 밝혀진다. 백동주의 마지막 고인의 소원은 무엇일지,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던 이들이 어떤 새로운 시작을 맞을지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일당백집사’ 최종회는 22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