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고용한파 대비 범정부 ‘일자리 TF’ 가동

이진경 2022. 12. 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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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취업자수 증가 폭이 올해의 10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년 15∼64세 고용률은 68.7%로, 올해(68.5%)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부는 "올해 일상회복에 따른 경제 활동 참여와 일자리 수요 확대, 비대면·디지털 전환 수요 등으로 이례적으로 증가폭이 컸다"며 "내년에는 올해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둔화, 코로나19 방역·보건 일자리 감소 등으로 취업자수가 올해 대비 상당 폭 둔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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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0만명의 10분의 1 수준으로 ↓
일자리 창출 기반 확충 방안 논의
내년 취업자수 증가 폭이 올해의 10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고용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한 관계 부처 합동 ‘일자리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22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고용 전망과 일자리 분야 주요 과제, 부처별 일자리 사업 추진 계획 등을 점검·논의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자리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내년 고용률은 올해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15∼64세 고용률은 68.7%로, 올해(68.5%)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가 좋아서가 아니라 인구가 감소한 영향이다. 실업률도 올해 3.0%에서 내년 3.2%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취업자수는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9만명,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만명, 한국노동연구원은 8만9000명이란 전망치를 내놓았다. 이는 올해 80만명 안팎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고용부는 “올해 일상회복에 따른 경제 활동 참여와 일자리 수요 확대, 비대면·디지털 전환 수요 등으로 이례적으로 증가폭이 컸다”며 “내년에는 올해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둔화, 코로나19 방역·보건 일자리 감소 등으로 취업자수가 올해 대비 상당 폭 둔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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