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팀장' 뒤에 숨은 보이스피싱 조직…'꼬꼬무' 조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 끈질긴 악연, 보이스피싱에 관한 이야기를 장트리오(장도연·장성규·장현성)가 들려준다.
안 순경은 전화 한 통으로 사람을 죽이는 '그 목소리'를 자신의 손으로 잡기로 결심했다.
어느새 베테랑 안 형사로 성장한 그는 끈질긴 추적 끝에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과 마주하게 된다.
그는 보이스피싱 업계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통한다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 끈질긴 악연, 보이스피싱에 관한 이야기를 장트리오(장도연·장성규·장현성)가 들려준다.
22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하는 SBS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목소리 - 발신:김미영 팀장' 편이 전파를 탄다.
2010년 충남 천안, 29세 안정엽 순경은 누군가를 찾기 위해 서둘러 걸음을 재촉한다. 그때 안 순경의 눈에 띈 한 여성은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창백한 기색이 역력했다. 안 순경운 다가가 "신고하신 분 맞으시죠?"라고 물었다. 범죄 피해자였던 이 여성은 안 순경의 물음에 겁에 질린 표정으로 "낯선 남자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어요"라고 답했다.
여성의 진술에 의하면, 이 남성은 본인을 검찰 수사관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범죄 현장에서 본인 명의의 통장이 나왔다"고 여성에게 보이스피싱을 시도했다. 피해자가 단 몇 분의 통화로 잃은 돈은 무려 1억 3000만 원이었다고. 얼마 후 그는 안타깝게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안 순경은 전화 한 통으로 사람을 죽이는 '그 목소리'를 자신의 손으로 잡기로 결심했다.
어느새 베테랑 안 형사로 성장한 그는 끈질긴 추적 끝에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과 마주하게 된다. 이 조직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받아본 문자의 주인공인 '김미영 팀장'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있었는데, 그 규모는 가히 상상을 초월했다. 가장 충격적인 건 조직의 우두머리, 이른바 '총책'의 정체다. 그는 보이스피싱 업계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통한다고. 그러나 해외에 숨어있는 조직의 총책 검거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럼에도 안 형사는 처음 만난 '그때 그' 피해자를 떠올리며 그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한편 이날 이야기 친구로는 배우 손호준·공승연, 가수 카더가든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