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폭설·한파에 "안전조치·취약계층 돌봄 철저히 하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긴급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강설 및 한파 피해 예방대책 마련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긴급 지시했다. 

용산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한파 및 대설 피해 대비 대통령 긴급 지시내용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지시에서 충남, 전북, 제주 등지에서 눈으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당분간 많은 눈과 강추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관계 기관은 주요도로 및 골목길 등 생활공간에 대한 제설작업과 함께 실내체육관 등 적설 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속된 강설로 지역에 따라 제설 장비 및 자재 부족 등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필요한 경우 지역 및 기관 간 상호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가동하고 군 자원 투입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성탄절 등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과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대설과 한파로 인한 안전대책뿐 아니라 인파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동시에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는 강설과 더불어 한파가 지속되는 만큼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안전을 위한 돌봄과 점검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