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박지현 더블-더블' 우리은행, KB스타즈 꺾고 12연승 질주

이서은 기자 2022. 12. 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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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1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79-66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0득점 10리바운드, 박지현이 16득점 10어시스트를 올리며 더블-더블 기록을 작성, 팀 승리에 앞장섰다.

우리은행이 달아나면 KB스타즈가 쫓는 흐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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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선수단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1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79-66으로 승리했다.

1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5승 1패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KB스타즈는 2연승이 끊기며 4승 12패로 5위에 그쳤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0득점 10리바운드, 박지현이 16득점 10어시스트를 올리며 더블-더블 기록을 작성, 팀 승리에 앞장섰다.

KB스타즈는 김민정이 15득점 4어시스트, 김소담이 13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우리은행이 박지현, 최이샘의 2점슛과 나윤정의 외곽포 등에 힘입어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KB스타즈는 김민정, 강이슬, 김소담 등이 득점을 만들며 쫓았다. 1쿼터는 우리은행이 25-18로 끝냈다.

우리은행이 달아나면 KB스타즈가 쫓는 흐름이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초반 최이샘이 골밑을 책임졌고, 박지현이 외곽포도 함께 나왔다. 그러자 KB스타즈는 양지수, 김소담이 3점슛, 허예은이 골밑을 맡았다. 하지만 전반도 우리은행이 44-36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우리은행이 기세를 높였다. 김단비가 연속 외곽포를 쐈고, 박지현도 3점슛을 만들며 펄펄 날았다. 3쿼터 들어 우리은행이 68-50으로 점수를 벌리며 끝냈다.

이어진 4쿼터. KB스타즈는 심성영, 최지선, 이혜주 등이 분투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결국 고아라의 3점슛을 앞세운 우리은행이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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