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내일부터 ‘세월호 기억공간’ 전기 공급 일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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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내일(23일)부터 의회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의 전기 공급을 일부 중단합니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서울시의회 사무처가 세월호 기억공간의 전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7월 20일에도 세월호 기억공간에 대한 전기 공급을 차단하겠다고 관련 단체에 통보했다가 이를 철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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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내일(23일)부터 의회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의 전기 공급을 일부 중단합니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서울시의회 사무처가 세월호 기억공간의 전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입니다.
이번 단전 조치는 시의회 앞에 마련된 기억공간 부지의 사용 계약 기간이 지난 6월 말 만료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서울시의회는 어제(21일) 4.16 단체에 공문을 보내 “세월호 기억공간에 대한 계약 기간이 지난 6월 30일 만료됐다”며 이들 단체가 “7월 1일부터 공유재산을 점유하고 전기 또한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유재산에 대한 조속한 원상회복을 요청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에 따라 강제정비 등의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4.16 단체는 “시의회의 전기 공급 중단 조치는 세월호참사의 기억을 지우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전기 공급 중단 조치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7월 20일에도 세월호 기억공간에 대한 전기 공급을 차단하겠다고 관련 단체에 통보했다가 이를 철회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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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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