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3점 화력쇼' 캐롯, 삼성에 낙승... 삼성은 연승 '스톱'

김우석 2022. 12. 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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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이 3점슛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고양 캐롯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에서 전성현, 최현민 3점슛에 힘입어 조나단 알렛지, 신동혁이 분전한 서울 삼성을 93-7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캐롯은 13승 10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고, 서울 삼성은 14패(9승)째를 당하며 8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1쿼터, 캐롯 28-21 삼성 : 막을 수 없던 ‘저격수’ 전성현, 19점 그리고 야투 성공률 100%

캐롯은 이정현, 김강선, 전성현, 박진철, 디도릭 로슨이 선발로 나섰고, 삼성은 이호현, 이정현, 신동혁, 장민국, 이메뉴엘 테리가 스타팅 라이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 점수를 주고 받으며 경기 시자작을 알렸고, 캐롯이 2분에 다다를 때 터진 로슨 점퍼로 7-4로 앞섰다.

삼성이 점수차를 줄여갔고, 캐롯은 전성현 3점슛 등으로 12-8로 간격을 유지했다. 조용한 긴장감 속에 조용한 접전을 지나친 양 팀의 초반이었다.

삼성 장민국이 힘을 냈다. 공격적인 모습을 연이어 득점으로 환산했다. 14-14 동점을 만드는 두 개의 점퍼를 성공시켰다. 캐롯이 바로 전성현 3점으로 응수했다.

캐롯이 달아났다. 한 골을 허용한 캐롯은 계속된 전성현 득점으로 중료 2분 여를 남겨두고 23-16, 7점을 앞섰다. 삼성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방패(수비)를 정비해야 했다.

캐롯이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전성현의 딥 쓰리 등으로 28점을 몰아치며 7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캐롯 46-37 삼성 : ‘알짜배기’ 경기 운영, 리드 놓치지 않은 캐롯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1쿼터 초반 양상과 비슷한 흐름이었다. 캐롯이 6~8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계속 비슷한 분위기로 경기는 이어졌다. 빠른 공격보다는 세트 오펜스 중심으로 공격이 전개되었고, 캐롯은 계속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고, 삼성은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5분에 다다를 때 34-28, 캐롯이 6점을 앞서 있었고, 삼성이 전반전 두 번째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공수에 걸쳐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알렛지가 3점을 터트렸다. 31-35, 4점차로 줄어드는 순간이었다.

캐롯이 힘을 냈다. 빠른 공격을 득점으로 환산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터진 로슨 3점으로 40-31, 다시 9점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쿼터 후반도 캐롯 분위기였다. 성공적인 수비를 얼리 오펜스로 변환해 종료 1분 안쪽에서 44-33, 11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삼성은 공수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으며 두 자리 수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캐롯이 9점을 앞섰다. 효율적인 경기 운영의 결과였다.  

3쿼터, 캐롯 61-58 삼성 : 삼성의 불꽃같은 추격전, 의미 가득한 신동혁 3점슛 ‘두 방’

삼성의 거센 추격전으로 초반이 지나갔다. 삼성은 강력한 수비로 실점을 차단한 후 알렛지 등 득점으로 3분이 지날 때 46-47로 따라붙었다. 캐롯은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인해 공수가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고, 결국 원 포제션 경기를 허용하고 말았다.

중반을 넘어 캐롯이 힘을 냈다. 전성현 득점포가 가동되었고, 2분 동안 실점을 3점으로 막아내며 54-49, 다시 6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이후는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었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양 팀은 득점을 주고 받았다. 캐롯이 계속 3~5점차 간발의 리드를 이어갔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캐롯이 김강선 3점슛으로 한 발짝 달아나는 듯 했다. 삼성이 바로 신동혁, 이정현 3점으로 응수, 58-59로 바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이 후반전 첫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캐롯이 3점만을 앞섰다. 승부는 4쿼터로 넘어가게 되었다.  

4쿼터, 93-72 삼성 : 최현민의 3점슛 4방, 접전 털어내는 승리 장식 '캐롯'


접전이었다.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이후 양 팀은 계속된 슛 미스로 1분을 넘게 보냈고, 2분 20초가 지날 때 전성현이 감각적인 레이업으로 골을 완성했다. 캐롯이 65-50으로 앞섰다.

삼성이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임동섭과 이정현 3점포가 차례로 터졌다. 캐롯이 바로 응수했다. 로슨 골밑슛과 전성현 3점슛으로 70-66을 만들었다. 삼성은 후반전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삼성이 알렛지 자유투로 2점을 추가했다. 캐롯은 최현민을 활용했다. 다시 한숨을 돌려가는 캐롯이었다. 최현민이 한 방을 더 터트렸다. 76-68, 8점차 리드를 가져가는 캐롯이었다. 삼성은 위기였다. 남은 시간은 3분 30초, 변화가 필요했고, 선수 교체를 가져갔다.

최현민이 1쿼터 전성현 활약에 버금가는 장면을 연출했다. 세 방의 3점슛을 연거푸 터트리며 캐롯에 82-70, 12점차 리드를 선물했다. 남은 시간은 2분 32초, 삼성은 빠르게 마지막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승기를 잡은 캐롯은 몰아쳤고, 삼성은 추격 동력을 잃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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