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 대비 이렇게

김아연 2022. 12. 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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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큰 눈과 함께 한파가 찾아오면, 교통 사고나 저체온증 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커집니다.

농촌에서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도 비상인데요.

"폭설이 오면 시설하우스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쓸어내려 주시거나 지주대를 설치해서 폭설에 무너지지 않도록 해주시고요."연립 주택 등에서는 계량기함을 헌 옷 등으로 감싸고, 장기간 외출 시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을 흘려보내야 동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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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큰 눈과 함께 한파가 찾아오면, 교통 사고나 저체온증 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커집니다.


농촌에서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도 비상인데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김아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겨울철 빙판길 교통 사고는 새벽 6시부터 오전 10시 사이, 그러니까 출근길에 집중됩니다.


폭설이 내린 도로가 얼어붙기까지 하면 순식간에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고, 부득이하게 자동차를 이용하려면 체인 등 안전 장구를 꼭 챙겨야 합니다.


빙판길에서 과속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특히 터널 입구나 다리 위를 조심해야 합니다.


[김인태 / 전북도청 도민안전실장] 

"속도를 줄여서 운전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요. 고장나거나 차량이 멈춰서있을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차량 내에서 119에 연락하고..."


대설 특보가 지속되면, 산간 등 고립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식량이나 연료 같은 비상 용품을 준비해야 합니다. 


노약자나 어린이 같은 주변 건강 취약계층의 안부를 수시로 살피고, 저체온증 등 이상 증세가 있으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폭설로 인한 재산 피해는 주로 농촌 지역에 집중됩니다.


비닐하우스나 축사가 폭설에 취약한데, 눈이 멈췄을 때 틈틈이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권택 과장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폭설이 오면 시설하우스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쓸어내려 주시거나 지주대를 설치해서 폭설에 무너지지 않도록 해주시고요."


연립 주택 등에서는 계량기함을 헌 옷 등으로 감싸고, 장기간 외출 시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을 흘려보내야 동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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