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전역 '대설 특보'.. 내일 최대 눈 '30cm'

정자형 2022. 12. 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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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동지(22일)인 오늘, 전라북도는 하루종일 강추위 속에 눈이 내렸습니다.

 도내 전역에 대설특보가,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인 가운데 크리스마스이브인 모레(24일)까지 폭설과 한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종일 도내 전역에서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한 눈은 밤부터 새벽사이 보다 많이 내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내일은 도내 전역에 10에서 25cm 가량, 많은 곳은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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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지(22일)인 오늘, 전라북도는 하루종일 강추위 속에 눈이 내렸습니다. 


도내 전역에 대설특보가,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인 가운데 크리스마스이브인 모레(24일)까지 폭설과 한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먼저 이시간 전주시내 상황 알아봅니다. 전주시 효자동 거리에 나가 있는 정자형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현장 연결▶

네, 저는 지금 전주시 효자동 전북도청 앞 거리에 나와있습니다. 


밤새 많은 눈이 내린다고 예보가 된 만큼, 저녁들어 본격적으로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인도에도 눈이 두툼하게 쌓이고 있어 오가는 시민들은 종종 걸음으로 이동하고 있고요. 


기온도 뚝 떨어지면서 도로도 얼어붙고 있는 상황이라 이곳 통행하는 차량들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정읍과 군산 등 도내 서해안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11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린 상황입니다. 


오늘 저녁 누적 적설량은 임실 38cm, 순창 28, 정읍 22, 전주 5c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종일 도내 전역에서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한 눈은 밤부터 새벽사이 보다 많이 내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시간당 3에서 5cm 가량 되는 강한 눈발이 군산 등 서해안에 그리고 정읍 등 내륙에도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눈은 크리스마스이브인 모레(24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도내 전역에 10에서 25cm 가량, 많은 곳은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점점 아래로 내려오는 북극 한파로 영하권 맹추위도 이어지겠습니다. 


앞서 저녁 6시부터 무주와 장수에 한파 경보가, 완주와 임실 등 5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도내 곳곳 기온은 장수 영하 8도, 남원과 임실, 전주 영하 6도 등 모든 지역에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4도 안팎을 보일 예정이라 종일 맹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3개 항공편과 여객선 4개 항로는 결항됐고 탐방로 114개도 막힌 상황입니다. 


한편 대설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전라북도는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근무를 3단계로 격상해 운영 중입니다.


또한 오늘 3차례 제설 작업을 마친 전주시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전주 시내 80개 간선도로에서 장비 35대와 근무자 60여 명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밤새 이어지는 폭설과 한파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을 수 있다며 출·퇴근길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시 효자동에서 MBC 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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