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콘테, 장기 재계약 확신...1월 이적시장이 분수령”

[포포투=이규학]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토트넘 훗스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1월 이적시장이 최대 분수령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이번 주 새로운 의구심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작년 11월부터 토트넘을 이끌면서 구단의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과거 첼시 감독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것을 바탕으로 모든 인프라를 구축해놨다.

성적도 좋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9위에 머문 상태였지만, 콘테 감독의 지도력을 받은 뒤에 최종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렇게 토트넘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낼 수 있었다.

콘테 감독의 지도력에 감탄한 보드진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나왔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리빌딩을 시작했고,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 클레만 랑글레 등 주전급 선수들을 데려왔다. 리그 전반기 성적도 승점 29점(9승 2무 4패)으로 4위에 위치해 있을 정도로 우수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 종료를 앞둔 콘테 감독은 여전히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콘테 감독의 새로운 협상에 대해 시즌 초반보다 덜 낙관적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토트넘은 연봉 2,000만 파운드(약 309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준비할 정도로 적극적이지만 콘테 감독은 남은 시간 동안 팀의 가능성을 보고 있다.

그럼에도 ‘풋볼 인사이더’의 존 웬햄은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는 “콘테는 확신을 원하고 있다. 구단이 경기장 안팎에서 자신의 야망에 부합하는지 알고 싶어 한다. 그가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확신한다. 현재 포함된 12개월 연장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금액으로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월 이적시장이 가장 중요한 분수령으로 주장했다. 그는 “구단도 그를 유지하기를 원하고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으로 확신한다. 토트넘은 그가 원하는 것을 제공할 것이고, 1월 이적시장에 계약을 맺는 것이 그에게 야망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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