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한국, FIFA 랭킹 3계단 올라 25위…日은 20위

채태병 기자 2022. 12. 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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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5위에 올랐다.

FIFA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갱신된 FIFA 랭킹을 공개했다.

한국보다 랭킹이 높았던 우루과이, 포르투갈 상대로 선전했던 부분이 이번 순위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16강 토너먼트 경기에서 한국은 브라질에 패했지만, 브라질이 FIFA 랭킹 1위였던 탓에 포인트를 많이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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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해 16강 진출을 확정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5위에 올랐다. 이는 직전 발표 랭킹(28위)보다 3계단 상승한 것이다.

FIFA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갱신된 FIFA 랭킹을 공개했다. 월드컵 성적이 반영된 한국의 점수(12월)는 1539.49로, 앞서 10월 점수(1530.3)보다 9.19포인트 늘었다.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H조에 포함됐던 한국은 가나에 패했지만, 우루과이와 비기고 포르투갈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보다 랭킹이 높았던 우루과이, 포르투갈 상대로 선전했던 부분이 이번 순위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16강 토너먼트 경기에서 한국은 브라질에 패했지만, 브라질이 FIFA 랭킹 1위였던 탓에 포인트를 많이 잃지 않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에서는 일본이 20위로 가장 높았다. 이란(24위)이 한국의 바로 위 순위에 자리했다. 호주는 무려 11계단 상승한 27위에 올랐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 탈락한 브라질이 여전히 FIFA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브라질은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2위)를 불과 2포인트 차이로 간신히 따돌리고 순위를 유지했다. 3~5위는 각각 프랑스, 벨기에, 잉글랜드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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