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녹인 성탄절 이웃사랑…"사랑은 실천할 때 의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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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영하 15도에 육박하는 강추위에도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사랑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영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사랑은 실천할 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말이 아니고 행동입니다. 춥고 어려운 때에 가장 한국에서 고통당하는 이웃을 섬기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본분이고 우리 국민들이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탄절 뿐아니라 1년 내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실천이 계속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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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돈의동 쪽방촌 주민에 '사랑의 희망박스' 750박스 전달
이영훈 목사, "사랑은 실천할 때 의미 있어"
CBS 임직원, 천사의집 방문 성탄 선물 전달
유쾌한공동체, 안양 노숙인쉼터 방문 성탄 예배
[앵커]
체감온도 영하 15도에 육박하는 강추위에도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사랑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세군과 굿피플,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늘(22일) 쪽방촌을 찾아가 온정을 나눴습니다.
CBS 임직원들도 장애인복지시설 천사의집을 찾아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최강 한파로 입조차 떼기 어려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물가로 인한 난방비용 증가로 쪽방촌의 겨울은 더욱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장소) 찾아가는 성탄절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식/오늘(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
한국구세군과 기독NGO 굿피플,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성탄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구세군이 2018년부터 진행해온 찾아가는 성탄절 행사에 올해는 굿피플과 여의도순복음교회도 나눔 동행에 나섰습니다.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직접 생필품과 햇반 등이 들어있는 희망박스를 전달하며, 안부를 물었습니다.
따뜻하게 두손을 잡아주고 기도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영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은 실천할 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말이 아니고 행동입니다. 춥고 어려운 때에 가장 한국에서 고통당하는 이웃을 섬기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본분이고 우리 국민들이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탄절 뿐아니라 1년 내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실천이 계속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인터뷰] 장만희 사령관 / 한국구세군
"예수님이 오신 이 계절에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셔서 사랑을 나눠주셨듯이 우리가 먼저 이 추운 계절에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이웃을 녹일수 있다면 그 보다도 소중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찾아가는 성탄절 '사랑의 희망박스'는 남대문 쪽방촌과 돈의동 쪽방촌 주민 700여 가정에 전달됐습니다.
(장소) CBS 임직원 천사의집 방문/오늘(22일), 경기도 덕양구 천사의집
CBS 임직원들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천사의집을 찾아 성탄의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수년째 천사의집을 방문하고 있는 CBS 임직원들은 시설 장애인들과 함께 성탄예배를 드린 뒤 흥겨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헌금과 성탄 선물을 천사의집에 기부했습니다.
[녹취] 장순옥 원장 / 천사의집
"우리 식구들 정말로 많이 기다렸어요. 며칠 전 부터 많이 기다렸고 오늘 새벽같이 일어나서 예쁘게 화장도 하고 옷도 새 옷으로 갈아입고 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 몰라요. 이렇게 사랑을 갖고 찾아주신데 대해서 너무 감사하구요. 우리 식구들 오랫동안 행복하고 감사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장소) 유쾌한공동체, 노숙인 쉼터 희망사랑방 방문/오늘(22일), 경기도 안양시 희망사랑방
사단법인 유쾌한공동체도 경기도 안양시 노숙인 쉼터 희망사랑방을 방문해 노숙인들과 함께 성탄예배를 드리고, 성탄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성탄의 계절, 실천하는 이웃사랑이 한파로 얼어붙은 소외이웃들의 마음을 녹여주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최현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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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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