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챗봇 ‘챗GPT’ 등장에 구글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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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대화형 메신저 '챗GPT'(ChatGPT) 등장에 비상이 걸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는 최근 회사 내 많은 그룹들에 챗GPT가 검색 엔진 사업에 줄 수 있는 위협을 해결하는 데 집중할 것을 지시했고, 새로운 AI 제품 개발과 함께 오픈AI가 개발한 그림을 그려주는 AI인 달리(DALL-E)와 유사한 그림 및 그래픽 생성 AI 제품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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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대화형 메신저 ‘챗GPT’(ChatGPT) 등장에 비상이 걸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인간과 상당한 수준의 대화가 가능한 챗GPT가 구글 검색 엔진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라고 NYT는 전했다. NYT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에 대해 심각한 위기 경고를 뜻하는 ‘코드 레드’(code red)를 발령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는 최근 회사 내 많은 그룹들에 챗GPT가 검색 엔진 사업에 줄 수 있는 위협을 해결하는 데 집중할 것을 지시했고, 새로운 AI 제품 개발과 함께 오픈AI가 개발한 그림을 그려주는 AI인 달리(DALL-E)와 유사한 그림 및 그래픽 생성 AI 제품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1일 출시된 챗GPT는 대화체로 사용자 질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답변은 논리적이면서도 상세해 구글 검색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 검색은 이용자가 입력한 정보와 관련성이 높은 링크가 나와 일일이 들어가 봐야 하지만, 챗GPT는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 검색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스리드하르 라마스와미 전 구글 광고팀 책임자는 “챗GPT가 광고가 있는 구글 링크에 클릭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며 구글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광고가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해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데, 이를 통한 수익은 지난해 1년간 전체 매출의 81%에 달한다. 오픈AI 측은 챗봇GPT가 출시 5일 만에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끌어모으는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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