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속 부산시장 관사, 2024년 1월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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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 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부산시장 관사의 구체적인 리모델링 계획이 나왔다.
부산시는 시장 관사 리모델링 설계사를 선정하고 공사를 거쳐 2024년 1월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전임 부산시장 12명이 거주했으나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에게 관사를 돌려주겠다며 건물 리모델링 후 개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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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업체 선정… 내년 5월 착공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 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부산시장 관사의 구체적인 리모델링 계획이 나왔다. 부산시는 시장 관사 리모델링 설계사를 선정하고 공사를 거쳐 2024년 1월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장 관사 리모델링을 맡을 설계사로 서울의 유명 건축사사무소 ‘원오원아키텍스’를 선정했다. 시는 설계사가 선정된 만큼 이번 달 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 용역을 완료하고 5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월에는 시민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한 부산시장 관사는 부지 면적 1만8015㎡ 규모로 1985년 준공됐다. ‘지방의 청와대’로 불릴 정도로 전국 지자체 관사 중에서 규모가 큰 데다, 대한민국 건축사의 거장으로 꼽히는 고 김중업 건축가의 작품으로 역사와 상징성 등을 갖춘 장소로 유명하다.
앞서 전임 부산시장 12명이 거주했으나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에게 관사를 돌려주겠다며 건물 리모델링 후 개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시는 지난해 부산연구원에 관사 활용방안 연구 용역을 맡겼고, 이곳을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관사는 평일 낮 시간대 야외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시장 관사 리모델링에는 6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본관과 관리동, 야외공간 등을 리모델링한다. 김 건축가의 작품임을 고려해 건축적 특징은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며, 향후 시민을 위한 교육과 강연, 전시 등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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