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싸웠나?" 불화설 영상, 진짜였다…"때리고 팀 해체 직전까지" ('쇼터뷰')[종합]

2022. 12. 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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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화제의 '불화설' 영상을 재조명했다.

22일 공개된 '선미의 쇼터뷰' 22번째 에피소드에는 슈퍼주니어 이특, 신동, 동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선미와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불화설의 원인이 된 과거 음악방송 영상을 꺼냈다. 2011년 '미스터 심플'로 1위를 차지했던 슈퍼주니어는 수상소감 현장에서 싸운 듯한 모습을 보였고,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는 '은혁 왕따설'이 오르는 등 불화설이 불거진 바 있다.

신동은 "팀 해체하느냐, 마느냐 할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특은 "그때 담당 PD님이 '1위 줬는데 태도가 왜 그 모양이냐'며 혼내고 난리가 났었다"라며 싸움의 원인이 동해였다고 밝혔다.


이특은 "f(x)와 컬래버 무대가 있었는데 루나의 발목 부상으로 취소됐다. 분위기를 살리려 했고, 괜찮아져서 피아노 덮개 같은 이불을 얼굴에 덮고 누웠다. 그런데 누가 자꾸 물 뿌리는 장난을 하는 거다. 정색을 하고 경고했는데, 계속하니 너무 화가 났다"며 싸움의 배경을 설명했다.

물을 뿌린 건 동해였다. 그는 이특의 경고에도 계속 장난을 쳤는데, 마지막에 들어와 합류한 규현이 범인으로 지목됐다.

이특은 "이불을 말아서 동해한테 던졌는데 본인이 아니라는 거다. 옆에 있던 은혁이 눈에 들어왔다. 웃음을 참는 것 같길래 뒤통수를 세게 때렸지만 은혁도 아니었다. 결국 규현이 자기가 한 짓이라고 고백해 가서 뺨을 때렸다"고 고백했다. 뺨을 맞은 규현은 충격에 '형이 이러면 안 되지'라고 따졌지만, 자존심을 굽힐 수 없던 이특은 다시 한번 규현의 뺨을 때렸다고 해 충격을 줬다. 신동은 "규현이는 폭력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특과 규현은 극적으로 화해하고 대기실로 돌아왔다. 하지만 뒤통수를 맞았던 은혁이 여전히 화가 나 있었다. 그렇게 슈퍼주니어는 앙금이 풀리지 않은 상태로 무대에 올라갔고, 1위에도 웃지 못한 해프닝이 벌어진 것.

신동은 "1위가 발표되는 순간 어떻게든 분위기를 살리려고 했다. 근데 옆을 보니 다 싸한 거다. 여기서부터 나도 화가 났다. 대기실로 돌아와서 '미친 XX들아, 너희가 그러고도 프로야?!'라고 화를 냈다. 상자를 발로 찼는데 하필 콜라가 터져 예성에게 갔다. 여기부터 예성과 내 싸움으로 번졌다. 싸움에 싸움이 꼬리를 문 거다"라고 돌아봤다.


살얼음판 같았던 '인기가요' 촬영 뒤에는 드림팀 촬영이 있었다. 신동은 "서로 말도 안 하고 3시간을 달려서 촬영하러 갔다. 그때 촬영에서 우승했는데, 그 장면 보면 멤버들 다 운다. 무슨 빌보드 1위 한 느낌이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선미는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원래 멤버들의 장난을 잘 받아준다는 이특은 "참을 수 없는 게 몇 가지 있다"며 헤어와 의상에 유독 민감하다고 했다. 그걸 아는 신동과 은혁이 자꾸 놀려 태국 광고 촬영에서도 싸움이 벌어졌다고 털어놨다.

결국 신동은 "이특과 은혁을 보며 '안 되겠다' 싶어 화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치킨과 소주를 사 들고 한강에 데려갔다. 가서 안고 울고 화해도 다했다. 근데 둘이 술을 안 마시니까 술은 나만 취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미는 "늘 은혁 오빠가 피해자가 된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사진 = '선미의 쇼터뷰'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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