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강지섭, 박윤재 죽음 배후로 손창민 의심

김한길 기자 2022. 12. 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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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강지섭이 박윤재의 죽음 배후로 손창민을 의심했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 48회에서는 피습 당한 윤산들(박윤재)이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두 사람의 대화를 강태풍(강지섭)이 듣고 있었고, 이내 두 사람에게 "이게 사람이 할 짓이냐"라고 분노했다.

이어 강백산(손창민)이 나타났고, 강태풍은 "아버지가 산들이 죽였냐"라며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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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태풍의 신부' 강지섭이 박윤재의 죽음 배후로 손창민을 의심했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 48회에서는 피습 당한 윤산들(박윤재)이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용자(김영옥)은 남인순(최수린)에게 "내가 산들(박윤재)이 화장터에 가보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했고, 남인순은 "거길 왜 가냐. 안 그래도 찜찜해 죽겠다. 어머니도 무서워서 못 가지 않느냐"라고 맞섰다.

그러자 박용자는 "내가 뭐가 무섭냐"라고 말했고, 남인순은 "뭐긴, 저이(손창민) 짓일까 두려운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박용자는 "산들이 갸가 죽은 건 다 하늘의 뜻이다"고 말했고, 남인순은 "아니, 윤실장이 죽었으니 저 인간(손창민) 죄가 다 묻혔다는 거냐"라며 말했다.

그런 남인순의 모습에 박용자는 "그러는 너는 돈 지랄 재미지게 또 해보려고 숨돌린 거 내가 모를 줄 아느냐"라고 타박했다.

그런데 두 사람의 대화를 강태풍(강지섭)이 듣고 있었고, 이내 두 사람에게 "이게 사람이 할 짓이냐"라고 분노했다. 강태풍은 "아버지가 산들이 죽인 거 다 알고 있었느냐. 그런데 용서를 구하는 사람 하나 없이, '죄가 묻혔다' '숨 돌렸다'는 말을 할 수 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백산(손창민)이 나타났고, 강태풍은 "아버지가 산들이 죽였냐"라며 분개했다. 그러면서 박용자와 남인순 역시 공범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백산은 강태풍의 뺨을 때리며 "정신 차려라"라고 말했다. 이어 "윤실장을 찌른 범인이 자수했다"며 자신은 결코 아니라는 입장을 취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태풍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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