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1순위’ 수비수, 첫 선발 ‘맹활약’…텐 하흐 “경기력 대만족”

박건도 기자 2022. 12. 22.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독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아론 완 비사카(25)는 에릭 텐 하흐(52) 감독 체제에서 공식 경기에 첫 선발 출격해 도움을 기록하는 등 7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2019년 5,000만 파운드(약 773억 원)에 맨유 옷을 입은 완 비사카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고전한 바 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첫 선발 출전한 완 비사카는 전반 27분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의 결승골을 돕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진한 인상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첫 선발 출격한 아론 완 비사카.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감독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에서 번리를 2-0으로 이겼다.

방출 1순위로 거론된 수비수가 깜짝 맹활약을 펼쳤다. 아론 완 비사카(25)는 에릭 텐 하흐(52) 감독 체제에서 공식 경기에 첫 선발 출격해 도움을 기록하는 등 7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2019년 5,000만 파운드(약 773억 원)에 맨유 옷을 입은 완 비사카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고전한 바 있다. 뛰어난 수비력에 비해 형편없는 공격력으로 비판받더니,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신입 타이럴 말라시아(23), 디오고 달롯(23)이 오른쪽 수비수로 주로 출전했다.

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좀처럼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다. 실제로 완 비사카의 출전은 지난 8월 리버풀전이 전부다. 당시 완 비사카는 맨유가 2-1로 앞선 경기 종료 직전에 투입돼 4분 출전에 그쳤다.

번리전은 달랐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첫 선발 출전한 완 비사카는 전반 27분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의 결승골을 돕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진한 인상을 남겼다. 상대와 볼 경합에서도 번번이 승리하며 여전한 수비력을 뽐냈다.

텐 하흐 감독도 완 비사카의 맹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완 비사카의 도움이 적절한 순간에 터졌다. 경기력에 만족한다”라며 완 비사카의 활약을 조명했다.

그간 부진에 대해서 감독이 직접 해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완 비사카는 이번 시즌에 많은 질병과 부상으로 고전했다”라며 “회복 후 팀 훈련에 복귀했다. 계속 발전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체력과 경기력 모두 좋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오는 28일 오전 5시 노팅엄 포레스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홈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