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 대전·세종·충남,눈길 교통·낙상사고 잇따라

이다온 기자 2022. 12.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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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으로 인한 교통·낙상사고 등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 40분 충남 천안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입장휴게소 부근에서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앞서가던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9시 10분에는 보령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무창포IC 인근에서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보호난간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날 충남에서는 눈길 관련 교통사고가 3건, 충남서천에서만 8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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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9시 27분께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천휴게소 인근에서 탁송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져 싣고가던 신차가 도로로 쏟아졌다. 사진=연합뉴스

22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으로 인한 교통·낙상사고 등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 40분 충남 천안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입장휴게소 부근에서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앞서가던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8시 14분엔 대전 유성구 봉산동에서는 길을 걷던 70대 여성이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오전 9시 10분에는 보령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무창포IC 인근에서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보호난간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오전 9시 27분에는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천휴게소 인근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탁송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며 싣고가던 신차가 쏟아져 내렸다.

오후 2시 55분에는 충남 서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천IC 인근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화물차를 추돌한 30대 승용차의 운전자가 손목 골절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오후 4시 4분엔 호남고속도로 서대전IC 인근에서 차 한 대가 램프 구간을 돌다가 뒤집히는 사고로 40대 남성 운전자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날 충남에서는 눈길 관련 교통사고가 3건, 충남서천에서만 8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충남 남부 서해안과 충남권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과 빙판길 보행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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