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줍줍’ 나선 돈나무 언니, 4분기에만 1천억원 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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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캐시 우드가 올해 4분기에만 우리 돈 1000억원 어치가 넘는 테슬라 주식을 사들였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2일 보도했다.
BI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4분기에 테슬라 주식 44만5000주를 매집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테슬라와 텔라닥 등 기술주를 일찌감치 발굴하며 스타덤에 오른 캐시 우드가 이끌고 있는 미국 자산 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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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캐시 우드가 올해 4분기에만 우리 돈 1000억원 어치가 넘는 테슬라 주식을 사들였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2일 보도했다.
BI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4분기에 테슬라 주식 44만5000주를 매집했다. 지난 10월 3일~12월20일 테슬라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가치가 8800만 달러(약 1129억원)에 달한다.
아크 인베스트는 테슬라와 텔라닥 등 기술주를 일찌감치 발굴하며 스타덤에 오른 캐시 우드가 이끌고 있는 미국 자산 운용사다. 아크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테슬라의 비중은 세 번째로 크다.
올들어 테슬라 주가가 60% 넘게 하락하면서 우드는 4분기 들어 테슬라 저가 매수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아크인베스트먼트가 테슬라에 대해 순매수한 것은 7분기만에 처음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인수한 후 여러 논란에 휘말리면서 테슬라 주가의 하방 압력이 커졌다. 이에 테슬라 3대 주주인 정보기술(IT) 억만장자 레오 코건은 테슬라 CEO 교체를 요구하는 트위터를 올리기도 했다.
1955년생으로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우드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100%가 넘는 투자수익률을 거두면서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서학개미’들 사이에서도 자주 회자되는 인물이다. 이름이 돈을 의미하는 ‘캐시(cash)’와 발음이 비슷해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한편, 아크인베스트먼트의 대표 펀드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의 주가는 올해 들어 66%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15억 달러(약 1조9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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