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음식점 대표 살해 피의자 2천만 원 받고 범행” 외

KBS 지역국 2022. 12.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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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 살해 사건의 피의자들이 돈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김 씨와 김 씨의 아내 이 씨가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박 씨로부터 현금과 계좌로 2,000여 만 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범행 이전에 제주를 여러차례 오가는 과정에서 호텔과 교통비 등을 받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금전 문제로 피해자와 다툼을 벌이던 박 씨가 김씨 부부에게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보고, 계좌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공공성 저해 풍력발전 고시 개정 중단해야”

최근 제주도가 사실상 민간이 주도하는 내용을 담은 풍력발전 개정 고시안을 입법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논평을 내고 공공성을 저해하는 개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제주도가 공공주도 풍력발전을 추진하게 된 건 과거 민간 사업자가 주도했을 때 각종 편법과 불법, 비리가 횡행했기 때문인데 사업이 더디게 진행된다는 이유로 민간주도로 바꿔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개정안이 확정되면 제주에너지공사는 민간사업자 대행사로 격하되고 소규모 풍력 분야에서 민간이 이익을 독식할 거라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월급 안 쓰고 6.7년 모아야 제주 주택 구입”

제주에서 집 한 채를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7년 가까이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가 발표한 주거 실태 조사를 보면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의 PIR, 즉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가 6.7배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월급을 쓰지 않고 모두 모아서 집을 장만하는 데 6.7년이 걸렸다는 의미로 전년 5.4년보다 1년 이상 길어져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서울의 PIR은 14.1배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국 평균 PIR은 6.7배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생활폐기물 14%는 관광업서 발생…숙박 최다

도내 관광산업 폐기물이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관광공사와 관광분야 폐기물 관련해 조사를 한 결과 주요 관광산업을 통해 연간 6만 7천여 톤의 폐기물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 따져봤을 때 숙박업이 85.3%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카지노와 운수업, 공항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자원순환 실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체 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제주 여행객 면세물품 구매한도 상향 계획 차질

제주 여행객에 대한 면세물품 구매 한도 상향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미 입법예고 했던 제주 여행객에 대한 면세점 특례 규정 일부 개정안을 최근 법안 보완의 필요성을 이유로 취소한다고 관보에 공고했습니다.

개정안은 제주 여행객 한 명이 구입할 수 있는 연간 면세물품 구매 한도를 현행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개정안이 취소된 건 관련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늦어지면서 기재부가 특례 개정 절차를 미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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