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든 지역 ‘대설특보’…모레까지 최대 30cm 눈
[KBS 전주] [앵커]
전북 14개 모든 시군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모레까지 많게는 30센티미터 넘는 눈이 쌓이겠고, 강력한 한파도 찾아오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윤덕 기자, 전북지역 눈 상황 어떤가요?
[기자]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는 정읍에 나와 있습니다.
굵은 눈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잠깐만 바깥에 나와 있어도 몸에 눈이 쌓일 정도입니다.
전북 모든 시군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주와 익산, 군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무주, 임실, 부안, 순창 11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진안, 장수, 고창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적설량은 임실 강진이 34.5센티미터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순창군 23.4, 정읍 21.7, 김제 16.9, 부안 13.1센티미터 등입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정읍 등 일부 지역 학교가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전북지역 여객선이 모두 결항됐고, 국립공원 등의 탐방로 백여 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에는 모레까지 10에서 25센티미터, 많게는 30센티미터 넘는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학교 휴업과 항공기 결항 여부를 확인하고,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무너짐에 대비해야 합니다.
[앵커]
눈과 함께 강력한 한파도 찾아올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온도계를 바깥에 뒀는데요.
현재 기온은 영하 1.8도입니다.
전북지역에는 당분간 강력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무주와 진안, 장수에는 한파경보가, 익산과 남원, 완주, 임실, 순창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 모레는 그보다 낮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고,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에서는 체감 온도가 더 낮겠습니다.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수도 계량기 동파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설경보가 내려진 정읍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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