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NH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상무 내정… 생명 대표는 윤해진

박슬기 기자 2022. 12. 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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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NH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상무)이 낙점됐다.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이석준 차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와 이석용 차기 농협은행장 내정자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NH농협금융 임추위는 내년 지주 회장이 손병환 회장에서 경제관료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으로 바뀌는 만큼 농협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다양한 근무경력을 보유한 이 내정자가 은행장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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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NH농협은행장으로 내정된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차기 NH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상무)이 낙점됐다.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이석준 차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와 이석용 차기 농협은행장 내정자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NH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회의를 열고 차기 NH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그는 농협은행 영업본부장과 시지부장, 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 인사전략팀장 등 본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NH농협금융 임추위는 내년 지주 회장이 손병환 회장에서 경제관료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으로 바뀌는 만큼 농협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다양한 근무경력을 보유한 이 내정자가 은행장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 내정자는 주주총회의 승인을 얻어 내년 1월1일 은행장에 정식 취임하며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 2년이다.
차기 NH농협생명 대표에 내정된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사진=농협금융
임추위는 NH농협생명 대표이사에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을 추천했다. 윤 내정자는 시지부장과 지점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과 상호금융 투자심사, 여신 관련 업무전반을 두루 섭렵한 기업투자 전문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내년 IFRS-17 도입을 앞두고 전략적 자산운용과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한 투자수익의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기업금융과 투자, 운용 등의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능력까지 보유한 윤 내정자는 농협생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차기 농협캐피탈 대표로 내정된 서옥원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는 서옥원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이 추천됐다. 서 내정자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심사본부장,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등을 두루 역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여신 전문가로 꼽힌다.

농협캐피탈은 개인·기업금융 확대와 신사업 발굴을 통한 양적성장과 수익성 제고, 리스크관리체계 고도화 등을 통한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서 내정자는 여신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적임자로 평가됐다.

아울러 임추위는 NH벤처투자 대표이사에 김현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상무를 추천했다. 김 내정자는 약 20년동안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소재부품, 바이오, 해외투자 등 다양한 투자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백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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