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찐팬이라면 꼭 찾아야 하는 그 곳
개봉 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아바타 : 물의 길(아바타 2)’. 2009년 전편이 기록한 9일만의 300만 돌파도 넘어서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생명을 시작한 땅과 특별한 유대감을 느끼고 이와 관련 있는 바다와 현지의 문화를 보호해야 한다는 뉴질랜드의 정신이 밑바탕을 이룬다. 이어 ‘티아키 약속’을 비롯해 지속 가능한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뉴질랜드의 신념은 자연보호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천명하는 영화의 테마와도 맞닿아 있다.
다수의 섬 아래 조성한 해저 동굴과 온전하게 보전한 해면 군락지 및 산호초 지대는 해양 생물에게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이상적인 서식 환경을 제공한다. 각종 물고기, 조개, 성게, 말미잘 등의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수온이 높고 수중 가시성이 뛰어난 푸어나이츠 군도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해양 스쿠버다이빙의 성지로도 일컬어진다.
푸어나이츠 군도의 수중 세계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노스랜드 현지의 전문 해양 스포츠 업체인 다이브 투투카카(Dive Tutukaka)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다.
웰링턴이 뉴질랜드 영화의 수도로 손꼽히게 된 데는 세계적인 영화 제작 업체와 특수 효과 시설이 다수 집결해 있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제작자인 피터 잭슨 감독과 리처드 테일러가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 웨타가 대표적이다. 웨타는 디지털 효과를 담당하는 ‘웨타 디지털’과 물리적 특수 효과를 담당하는 ‘웨타 워크숍’으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다.
결국 2009년 ‘아바타’ 제작을 계기로 웰링턴에서 1시간 거리의 와이라라파(Wairarapa) 지역의 농장을 매입해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이 같은 인연으로 2016년에는 뉴질랜드의 관광 홍보대사로 선정돼 뉴질랜드 관광청의 여행 영상에 출연하기도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괜히 임대사업자 등록했다가 망하게 생겼다”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메시 보러 TV 돌리다가 딱 걸린 홈쇼핑, 매출 껑충 뛴 품목은 - 매일경제
- “아파트값 내일 더 싸지나”...파크리오 7억, 시범 6억 ‘뚝뚝’ - 매일경제
- 北김여정 보고 있나…국토위성 1호로 촬영한 김일성광장 사진 공개 - 매일경제
- “집 산 대가로 거지가 됐다”... 충격의 한은 보고서 [매부리TV] - 매일경제
- 이것 없이 잠 못자…한파에 판매량 급증한 난방용품은 - 매일경제
- “전셋값 40% 하락 시나리오도”…13만가구 보증금 비상 - 매일경제
- 20대엔 게임중독, 지금은 152만 유튜버 - 매일경제
- "쌓이는 재고 감당이 안된다"…'감산·감원' 반도체 빙하기 - 매일경제
- 이정후, 1100억 초대박 요시다 넘고 한국 최고 대우 경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