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꿈' 이룬 中 리슈잉 "신인상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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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KLPGA는 한국 국적자만 참가할 수 있었던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외국 선수에게도 개방했다.
중국 국적의 리슈잉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점프 투어 문을 두드렸다.
리슈잉은 "점프투어와 드림투어를 경험할 수 있게 돼 확실히 KLPGA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기량이 좋은 한국선수와의 경쟁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들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알게 됐다. 선수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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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적의 리슈잉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점프 투어 문을 두드렸다. 시드순위전을 통해 KLPGA 백제CC·XGOLF 점프투어 1차전부터 4차전까지 출전 자격을 얻었다.
리슈잉은 1차전에서 6위를 차지하더니 2차전과 3차전에서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차 대회의 마지막 4차전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KLPGA I-Tour 회원' 자격 획득 기준을 충족하면서 점프투어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에 출전한 리슈잉은 연장 접전 끝에 첫 우승을 했다. 이후 6차전과 7차전에서 각각 5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점프투어 2차 대회 마지막 8차전에서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차 대회 상금순위 1위(1070만원)에 올라 2부 드림투어 3차 대회 시드권을 받았다.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리슈잉은 9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 2회 이름을 올리며 161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내년 KLPGA 투어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시드순위전을 치렀다.
리슈잉은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위는 2023시즌의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 할 수 있다.
8살에 한국으로 넘어와 어머니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리슈잉은 노력을 거듭한 끝에 "시드순위전을 통해서라도 정규투어에 진출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냈다.
리슈잉은 "실감 나지 않는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니까 너무 좋고 겨울 동안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리슈잉은 "정규투어에 대비해 샷을 조금 더 정교하게 하고 쇼트게임도 보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리슈잉은 한국선수와 동일한 단계를 거쳐 정규 투어에 입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리슈잉은 "점프투어와 드림투어를 경험할 수 있게 돼 확실히 KLPGA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기량이 좋은 한국선수와의 경쟁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들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알게 됐다. 선수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23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리슈잉은 "목표는 클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정규 투어 1승과 신인상까지 노려볼 생각이다"면서 "가장 최소한의 목표로 생각하는 것은 다음 시즌 시드를 획득하는 것이다. 열심히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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