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어깨동무로 젤렌스키 환대…美,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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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 이후 처음 조국을 떠나 철통 보안 속에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어깨동무로 맞이하며 패트리엇 미사일을 선물로 내놓았습니다.
염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도착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반갑게 맞이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더 일찍 오고 싶었습니다."
전쟁 300일 만에 전장을 처음 비운 젤렌스키는 폴란드까지 극비리에 열차로 이동한 뒤 SUV로 갈아타고 전투기 호위 속에 미 공군 수송기로 대서양을 건넜습니다.
바이든은 우크라이나가 전력 기간시설을 집중 공격하는 러시아에 맞서기 위해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을 포함해 2조 3천억원의
추가 군사지원을 추가로 약속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패트리엇 포대는 러시아 침략에 스스로 방어할 수 있어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젤렌스키는 미 의회도 찾아 장병들이 서명한 우크라이나 국기를 전달하며 초당적인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미국이 투자한 돈은 자선이 아닙니다. 세계 안보와 민주주의에 대한 투자입니다."
미국의 무기 지원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병력 30%를 늘리는 방안을 시사하며 장기전에 대비했고 핵무장까지 언급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리는 핵전력을 더욱더 발전시킬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주권과 영토 유지를 보장하는 주요 요소입니다."
최측근인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도 중국에 보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친서를 전달하며 밀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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