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부부, 과학 인재에 "불굴의 투지" 격려…김여사 쪽방촌 봉사
[앵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0명의 미래 과학 인재들을 만나 "꿈을 향한 도전을 계속해달라"고 격려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이어 단독 일정으로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0명의 미래 과학인재들과 나란히 앉았습니다.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됐거나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 학생들인데 윤 대통령은 "앞으로 많은 노벨상과 필즈상 수상자가 나올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앞으로 노벨상을 받았다고 해서 대통령이 이런 자리를 굳이 만들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이 나올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러분, 자신 있죠?"
윤 대통령은 "그 나라의 수준은 과학의 수준과 정비례한다"며 전폭적인 연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실패와 역경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는 "실패의 과정 속에서 많은 걸 배우는 게 중요하다"며 "불굴의 투지를 갖고 끝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행사에 함께한 김건희 여사는 "기후 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중대한 위기"라며 과학자들이 항상 고민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이어 단독 일정도 소화했습니다.
남대문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 댁을 방문해 햇반과 컵밥 등이 담긴 박스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얼굴이 깨끗하시고 예쁘셔가지고 너무 잘 어울려요. (손이 차갑네) 오늘 날씨가 많이 쌀쌀해서 그래요."
이번 달 들어 벌써 11번째 공개 일정인데, 김 여사 일정에 취재진이 동행한 것은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때 이후 반년 만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영부인으로서의 통상적인 일정"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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