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김병현 제쳤다… MLB 역대 최고의 코리안리거는?

이준태 기자 2022. 12. 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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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통산 승리기여도(WAR) 기준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22일(한국시각) MLB 닷컴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맞아 MLB 역사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출신지별로 엮어 정리했다.

매체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추신수를 선정했다.

미국 출신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베이브 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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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한국 선수로 뽑혔다. 사진은 지난 2017년 6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MLB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해 외야 송구하는 추신수. /사진=로이터

추신수가 통산 승리기여도(WAR) 기준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22일(한국시각) MLB 닷컴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맞아 MLB 역사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출신지별로 엮어 정리했다.

그동안 총28명의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매체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추신수를 선정했다. 추신수가 MLB에서 남긴 통산 WAR은 34.6이다. 추신수의 뒤를 이어 박찬호(19.9)와 류현진(19.5), 김병현(10.6), 서재응(6.1), 강정호(5.9) 순이었다.

추신수는 지난 2001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2005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소속으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으며 2020시즌까지 16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추신수는 타율 0.275 OPS(출루율+장타율) 0.824 218홈런 등을 기록했다. 장타 586개와 218홈런은 역대 아시아 선수 최다 기록이다. 이밖에 지난 2009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최초 3할-20홈런-20도루를 작성했으며 2015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빅리거를 배출한 국가는 역시 미국이다. 미국은 1만8902명의 선수가 MLB 무대를 밟았으며 이 중 277명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미국 출신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베이브 루스다.

루스는 WAR 183.1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했으며 MLB 22시즌 동안 타율 0.342 OPS 1.164 714홈런 등을 기록했다. 지난 1919년까지는 정기적으로 투수로 등판해 활약했는데 1916년에서 1917년 사이 2년 연속 20승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의 뒤를 이어 도미니카공화국(864명·명예의 전당 4명)과 베네수엘라(462명·명예의 전당 1명), 쿠바(383명·명예의 전당 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총 73명을 배출해 9위에 자리다.

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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