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수교 30주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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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은 22일 양국 정상을 비롯한 정부 및 의회 인사들이 축전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쫑 서기장·푹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한·베트남 양국은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해왔다"고 평가하며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푹 주석 국빈 방한 때 발표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양국이 더 역동적으로 협력을 심화하고 전 세계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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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은 22일 양국 정상을 비롯한 정부 및 의회 인사들이 축전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의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및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 한덕수 국무총리와 팜 밍 찡 총리, 박진 외교부 장관과 부이 타잉 썬 외교장관이 이날 각각 축전을 교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과 축전을 주고받았다.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지난 1999년 12월22일 수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쫑 서기장·푹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한·베트남 양국은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해왔다"고 평가하며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푹 주석 국빈 방한 때 발표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양국이 더 역동적으로 협력을 심화하고 전 세계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쫑 서기장과 푹 주석도 윤 대통령에게 보내온 축전에서 "수교 이래 한·베트남 양국는 모범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며 서로에게 핵심 파트너가 됐다"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관계가 양국민 이익, 세계와 역내 평화·안정 및 협력 발전에도 기여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 총리와 찡 총리, 박 장관과 썬 장관 또한 서로 주고받은 축전에서 양국관계 발전과 협력을 강조했다.
우리 외교부는 이날 오후 박 장관 주재로 수교 3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하고 서울 남산타워에서 양국 국기 및 수교 30주년 기념 로고를 점등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베트남 하노이 시내에서도 고층 건물에 양국 국기와 수교 30주년 축하 문구를 점등하는 행사가 열렸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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