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전면 개방"…中, 내년 해외 입국객 격리 의무 폐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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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역당국이 내년 1월부터 해외 입국객에 대한 격리를 폐지할 방침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중국 보건 당국이 내달부터 해외 입국객을 대상으로 강제해오던 격리를 폐지할 계획이며 이후에는 '0+3' 방역 모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에서 대규모 코로나 검사와 무자비한 봉쇄는 이제 무의미해졌다"면서 "방역 당국의 갑작스러운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코로나19 사례가 폭발 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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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내년 1월부터 실시…세부 일정 조율 중"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방역당국이 내년 1월부터 해외 입국객에 대한 격리를 폐지할 방침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중국 보건 당국이 내달부터 해외 입국객을 대상으로 강제해오던 격리를 폐지할 계획이며 이후에는 '0+3' 방역 모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부는 지난 11월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기간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시켰는데, 0+3 모델에 따라 해외 입국객은 별도의 격리 없이 3일간 자가 모니터링을 하면 된다는 내용이 골자다.
블룸버그통신은 "자가 모니터링이 어떤 형태로 진행되는지, 집에서 격리가 필요한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 "정부는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보도는 중국 방역당국이 이달 초 방역 기조를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 선회한 뒤 확진자가 폭발하고 의료 체계가 붕괴 중인 가운데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는 21일 기준 중국에서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030명, 사망자는 0명으로 집계했는데,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중국 내 사망자 통계는 약 2주간 7명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중국 방역 당국은 사인이 폐렴 또는 호흡 부전일 경우에만 코로나19 사망자로 집계하겠다면서 당국은 공식 발표는 사실상 신뢰하기 힘든 지표가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에서 대규모 코로나 검사와 무자비한 봉쇄는 이제 무의미해졌다"면서 "방역 당국의 갑작스러운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코로나19 사례가 폭발 중"이라고 지적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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