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협박해 금품 요구한 지인, 검찰 송치

경찰이 코미디언 김신영 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여성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 오산경찰서는 김 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A 씨를 구속해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김 씨를 협박해 여러 차례 금전 등을 요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인인 A 씨의 협박을 받은 김 씨는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 씨가 어떤 내용으로 김 씨를 협박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내용에 대해선 말해줄 수 없지만, 김 씨가 협박을 받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고(故) 송해 씨를 이어 KBS '전국노래자랑' MC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편광현 기자ghp@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