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파격 제안’...콘테에게 연봉 ‘15억 인상’ 제시

백현기 기자 2022. 12. 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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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콘테 감독은 작년 11월에 토트넘에 부임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믿기로 결정했고 재계약 제안을 계속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토트넘은 최근 콘테 감독에게 백만 파운드(약 15억 원)에 달하는 재계약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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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콘테 감독은 작년 11월에 토트넘에 부임했다. 과거 첼시를 이끌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기도 했던 콘테 감독은 약 3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가장 먼저 한 일은 팀의 ‘위닝 멘탈리티’를 심는 것이었다. 지난 시즌 초반까지 토트넘은 누누 산투 감독의 지도 아래 9위까지 추락한 상태였다. 콘테 감독은 특유의 리더십으로 점점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는 보강도 성공적이었다. 유벤투스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영입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막판 지역 라이벌 아스널을 꺾고 4위를 결국 확정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그리고 새 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리빌딩에 나섰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는 이반 페리시치와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등을 영입하며 보강에 나섰다. 그리고 리그 초반에는 토트넘 역사상 리그 개막 후 최다 승점을 쌓을 정도로 준수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초반만 못하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1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리그 첫 패를 당한 후 기복이 있는 경기력으로 승점을 잘 쌓지 못했다. 현재는 9승 2무 4패(승점 29점)로 4위에 머물러있다.


이에 따라 콘테 감독의 거취도 계속 거론되고 있는 문제다. 지난 시즌 막판과 이번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토트넘은 콘테 감독의 재계약에 사활을 걸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최근 유벤투스 감독 부임설이 돌고 있고 아직까지 재계약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


콘테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현재를 기준으로 6개월이 남아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믿기로 결정했고 재계약 제안을 계속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토트넘은 최근 콘테 감독에게 백만 파운드(약 15억 원)에 달하는 재계약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콘테 감독은 답을 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해진다. 남아있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성적이 콘테 감독의 거취와 토트넘의 결정을 좌우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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