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단횡단'에 시민 신고 접수… 총리실 "경찰 지시 따른 것"

서진주 기자 2022. 12. 22. 1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뒤 돌아가는 과정에서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구설수에 올랐다.

글쓴이는 "한 총리가 지난 19일 이태원 녹사평역 시민분향소를 찾았다가 도로교통법을 위반(무단횡단)한 것과 관련해 오늘(20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용산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무총리실은 설명자료를 통해 "한 총리는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용산경찰서 경찰관 지시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넜다"고 해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았다가 돌아가는 과정에서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넌 장면이 논란이다. 사진은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하는 한 총리. /사진=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뒤 돌아가는 과정에서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총리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경찰에 신고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한 총리가 지난 19일 이태원 녹사평역 시민분향소를 찾았다가 도로교통법을 위반(무단횡단)한 것과 관련해 오늘(20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용산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용산경찰서에 민원을 신청한 화면을 캡처해 첨부했다.

한 총리가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던 당시 영상을 보면 유가족이 만남을 거부하자 한 총리는 도착 30초 만에 발길을 돌렸다. 이 과정에서 한 총리는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임에도 횡단보도를 건너 대기 중이던 관용차로 향했다.

이와 관련해 국무총리실은 설명자료를 통해 "한 총리는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용산경찰서 경찰관 지시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넜다"고 해명했다. 이어 "한 총리는 안타까운 마음에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찾았지만 유가족의 반대로 조문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