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본부장
김은정 기자 2022. 12. 22. 19:13
차기 농협은행장에 이석용(57) 현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22일 회의를 열고 이 내정자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 대표를 추천했다.
이 신임 농협은행장은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영업통’이다. 은행 영업본부장과 시지부장, 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과 인사전략팀장 등을 두루 거쳤다. 내부 사정에 밝은만큼,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된 외부 출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농협생명 대표에는 윤해진 농협은행 부행장(신탁부문)이 내정됐다. 윤 내정자는 농협은행 신탁부문장, 시지부장 및 지점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과 상호금융 투자심사 및 여신 관련 업무전반을 경험한 기업투자 전문가다.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는 서옥원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이, NH벤처투자 대표이사에는 김현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상무가 각각 추천됐다.
각 후보자들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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