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옆경' 손호준X공승연, 사뭇 달라진 분위기 포착…"생존 보고 합니다"

임시령 기자 2022. 12. 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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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옆 경찰서' 손호준과 공승연이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22일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 측은 봉도진(손호준)과 송설(공승연) 두 사람 사이 묘한 기운이 흐르는 '의미심장 집 앞 투샷'을 포착했다.

과연 봉도진이 송설에게 어떤 말을 던진 것인지, 살아서 퇴근이 목표인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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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옆 경찰서 손호준 공설 / 사진=S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손호준과 공승연이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22일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 측은 봉도진(손호준)과 송설(공승연) 두 사람 사이 묘한 기운이 흐르는 '의미심장 집 앞 투샷'을 포착했다.

지난 10회에서 봉도진과 송설은 응급실에서 진호개(김래원)와 얽힌 장기실종자 김현서(이소이)를 발견했고, 이후 김현서가 다시 납치된 것에 충격을 받고 고군분투 추적에 나섰다.

이와 관련 손호준과 공승연이 열연한 특별한 퇴근일지가 공개됐다. 극 중 먼저 오피스텔에 도착한 봉도진이 송설을 기다린 뒤 말을 건네는 상황이다. 봉도진은 진호개가 두고 간 캠핑 의자 옆에 쭈그려 앉아 깊은 고뇌에 빠지고, 송설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봉도진을 보고 의아하는 모습.

특히 송설이 평소와 다른 봉도진에게 "송설, 생존 보고합니다"라고 농담을 던지지만 봉도진은 계속 진지함을 유지한 채 한마디를 슬쩍 꺼낸 뒤 자리를 떠 송설을 놀라게 했다. 과연 봉도진이 송설에게 어떤 말을 던진 것인지, 살아서 퇴근이 목표인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손호준과 공승연의 '복잡 미묘 생존 보고' 현장은 두 사람의 세밀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활기찬 인사로 현장의 에너지를 끌어올린 두 사람은 평소처럼 장난을 치며 친밀함을 드러냈지만, 카메라가 돌자 바로 진지한 봉도진과 혼란스러운 송설로 변신하는 프로페셔널함을 빛냈던 터. 손호준과 공승연은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이타심과 돌발상황으로 미묘하게 달라지는 감정선을 물 흐르듯이 그려내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제작진은 "오는 23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김현서 사건과 관련 경찰과 소방의 일촉즉발 추적기가 담길 전망"이라며 "남은 2회 동안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김현서 사건이 두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꼭 남은 2회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 옆 경찰서' 11회는 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가요대전' 편성 관계로 24일은 결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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