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캐롯 김승기 감독 “사이먼 대체선수? 데려올 선수가 없다”

고양/김민태 2022. 12. 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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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상자로 신음하고 있는 캐롯 김승기 감독이 경기 플랜을 전했다.

공동 2위인 LG와 현대모비스에 1경기 차 뒤진 캐롯은 삼성전 승리를 통해 선두권 재도약을 노린다.

Q. 사이먼의 이탈 영향과 대체 선수 영입 계획은?사이먼의 공백은 확실히 있다.

Q. 경기마다 선수들의 적극적인 외곽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우리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그거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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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민태 인터넷기자] 많은 부상자로 신음하고 있는 캐롯 김승기 감독이 경기 플랜을 전했다.

고양 캐롯은 22일 고양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3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공동 2위인 LG와 현대모비스에 1경기 차 뒤진 캐롯은 삼성전 승리를 통해 선두권 재도약을 노린다.

양 팀의 흐름이 정반대다. 2위 자리를 지키던 캐롯은 최근 6경기에서 2승에 그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패배한다면 4위 자리마저 SK에 내주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사이먼이 무릎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외국선수가 디드릭 로슨 1명뿐이다.

5연패를 달리던 삼성은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부상 회복 중인 마커스 데릭슨을 대신해 일시 대체 자원으로 데려온 알렛지도 서서히 한국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김승기 감독은 “부상자가 너무 많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삼성 선수 일부가 감기에 걸렸다던데 우리 선수들한테 옮으면 어떡하나. 우리는 여기서 더 빠지면 큰일난다”며 우려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승기 감독은 “적극적인 외곽슛 시도를 통해 승리를 노려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Q. 최근 부진의 원인은?
부상자가 많다. 선수들도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크지만 힘이 없다. 우리는 부상자가 나오면 안 되는데 사이먼, 한호빈, 최현민, 김진유까지 빠졌다. 김진유가 이탈한 것이 크다. 김진유만 있었어도 1승은 더 했다.

Q. 사이먼의 이탈 영향과 대체 선수 영입 계획은?
사이먼의 공백은 확실히 있다. 8주 진단 받았는데 사실상 선수 생명이 끝났다. 대체선수도 지금 상황에서는 마땅히 데려올 선수가 없다. 쉽지 않다.

Q. 경기마다 선수들의 적극적인 외곽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그거밖에 없다. 던져서 들어가야 한다. 찬스가 나면 던지라고 한다. 턴오버하는 것보다 슛을 던지는게 낫고, 슛을 쏴야 들어갈 것 아닌가. 공격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고 공격은 선수들에게 맡긴다.

Q. 기대하고 있는 선수는?

김강선에게 이정현 수비를 맡겼는데 잘해줘야 할 것 같다. 한호빈이 없는 동안 김세창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통해서 가용 인원을 늘려놓으려고 한다. 안정욱도 지난 경기 잘했다. 아무 얘기 안 할테니 편하게 하라고 했다. 잘 뽑은 것 같다.

*베스트5

고양 캐롯 : 김강선 이정현 전성현 박진철 로슨
서울 삼성 : 이호현 이정현 신동혁 장민국 테리

#사진_점프볼DB(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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