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규 원자력연 신임 원장 "원전 국민 인식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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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임 원장은 22일 "미래 지향적 선진 원자로 개발 연구에 중점을 두겠다"며 "국민에게 오해 받고 있는 원자력 현안을 제대로 알리고,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주 신임 원장은 이날 오후 대덕연구개발특구 기자들과 만나 "원자력으로 탄소중립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되겠다"며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연구원의 비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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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임 원장은 22일 "미래 지향적 선진 원자로 개발 연구에 중점을 두겠다"며 "국민에게 오해 받고 있는 원자력 현안을 제대로 알리고,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주 신임 원장은 이날 오후 대덕연구개발특구 기자들과 만나 "원자력으로 탄소중립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되겠다"며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연구원의 비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시설 이용 활성화, 방사선 응용 분야 육성, 핵융합 에너지 전환 시스템 등을 통해 원자력과 양자 활용 기술 개발의 요람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주 원장은 1997년 원자력연에 입사했다가 2004년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래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 위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등으로 활동해 온 원자력 전문가다.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을 주도적으로 비판한 데 이어, 윤석열 대선 캠프에선 원자력·에너지정책분과장으로 활동했다.
주 원장은 이날 경북 경주 감포에 건설 중인 '문무대왕 과학연구소'에 대해 "원자력연이 제2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연구원들과 마찰을 최소화하며 건설을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전임 원장이 노조와 갈등이 첨예했던 것에 대해서는 "(전 원장이) 노조 측과 원활한 소통을 덜 한 것 같다"며 "노사 문제의 기본 원칙을 '역지사지'로 삼고 노조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성 관련 연구는 계속하면서 국민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활동을 하려 한다"며 "그동안 성과낸 것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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