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구 예산 350억 삭감…구청장 "책임 통감"

권혁진 기자 2022. 12. 22. 1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금천구의 2023년 예산이 금천구의회 심의 과정에서 대거 삭감됐다.

22일 금천구에 따르면 금천구의회는 지난 21일 제24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7105억665만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350여억원을 예비비로 편성했다.

삭감된 예산은 ▲주민 참여를 위한 협치 ▲주민 안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주민 복지 ▲금빛공원 열린 광장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반려동물 복지센터 구축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지난 1월25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1.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금천구의 2023년 예산이 금천구의회 심의 과정에서 대거 삭감됐다.

22일 금천구에 따르면 금천구의회는 지난 21일 제24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7105억665만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350여억원을 예비비로 편성했다.

구 관계자는 "사업비로 들어가야 할 350여억원이 예비비로 편성되면서 관련 사업을 하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삭감된 예산은 ▲주민 참여를 위한 협치 ▲주민 안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주민 복지 ▲금빛공원 열린 광장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반려동물 복지센터 구축 등이다.

금천교육복합센터 건립 223억원과 금천미래장학회 운영 지원 10억원이 구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고, 금빛공원 열린광장 조성 공사비 및 감리비 등 45억원도 삭감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예산 삭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금천구민께 대단히 죄송하다”며 “'명확한 기준이나 정책적인 대안이 없는 일방적인 예산 삭감의 피해가 고스란히 구민에게 돌아가지 않을까'하는 걱정과 우려에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금천구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을 서비스하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할 것이며, 또 다른 대안들과 더 나은 정책들로 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