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구 예산 350억 삭감…구청장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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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의 2023년 예산이 금천구의회 심의 과정에서 대거 삭감됐다.
22일 금천구에 따르면 금천구의회는 지난 21일 제24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7105억665만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350여억원을 예비비로 편성했다.
삭감된 예산은 ▲주민 참여를 위한 협치 ▲주민 안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주민 복지 ▲금빛공원 열린 광장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반려동물 복지센터 구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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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금천구의 2023년 예산이 금천구의회 심의 과정에서 대거 삭감됐다.
22일 금천구에 따르면 금천구의회는 지난 21일 제24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7105억665만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350여억원을 예비비로 편성했다.
구 관계자는 "사업비로 들어가야 할 350여억원이 예비비로 편성되면서 관련 사업을 하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삭감된 예산은 ▲주민 참여를 위한 협치 ▲주민 안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주민 복지 ▲금빛공원 열린 광장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반려동물 복지센터 구축 등이다.
금천교육복합센터 건립 223억원과 금천미래장학회 운영 지원 10억원이 구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고, 금빛공원 열린광장 조성 공사비 및 감리비 등 45억원도 삭감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예산 삭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금천구민께 대단히 죄송하다”며 “'명확한 기준이나 정책적인 대안이 없는 일방적인 예산 삭감의 피해가 고스란히 구민에게 돌아가지 않을까'하는 걱정과 우려에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금천구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을 서비스하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할 것이며, 또 다른 대안들과 더 나은 정책들로 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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