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돈 없어 연구 못한다는 말 안 나오게 할 것”

이현미 2022. 12. 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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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청년 과학인재들과 만나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많은 노벨상 수상자와 또 필즈상 수상자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돈이 없어서 연구나 공부를 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교육제도와 연구 시스템을 잘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 나라의 수준은 정확히 그 나라의 과학 수준하고 정비례한다고 저는 생각한다"며 "뭘 공부하고 협력할지를 스스로 결정해 연구 개발을 하도록 하고 국가는 돈이 없어 연구 못하고 공부 못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것이 중요한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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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과학인재들 만나 대화
“나라 수준은 과학 수준 정비례
연구 지원 시스템 잘 만들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청년 과학인재들과 만나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많은 노벨상 수상자와 또 필즈상 수상자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돈이 없어서 연구나 공부를 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교육제도와 연구 시스템을 잘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 대통령과학장학생·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를 초청해 ‘미래과학자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박수 치는 尹대통령 내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서 대통령과학장학생·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등 참석자들이 소개되자 박수를 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어떤 이가 ‘(우리나라에서) 언제 노벨상이 나올까요?’라고 물어서 제가 ‘나올 때가 됐는데 한번 나오면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며 “제가 고등학교 때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 국민 전체가 흥분했는데 지금은 한번 나가면 수십개를 따지 않느냐. 월드컵 본선도 10번 이상, 16강도 나가고 세계적 축구 스타가 부럽지 않듯 과학도 수준이 임계점에 다다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중 노벨상과 필즈상 수상자가 나올 거다. 여러분 자신 있죠?”라고 묻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한 나라의 수준은 정확히 그 나라의 과학 수준하고 정비례한다고 저는 생각한다”며 “뭘 공부하고 협력할지를 스스로 결정해 연구 개발을 하도록 하고 국가는 돈이 없어 연구 못하고 공부 못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것이 중요한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의 자유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과학은 독재와 전체주의 같은 불합리를 우리 사회에서 쫓아내고 인권과 자유와 합리가 지배하게 만드는 데 기여를 했다”며 “여러분의 연구와 협력 성과가 전 인류를 위해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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