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화질 평양 사진' 공개로 북한 '저화질 서울 사진'에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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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찰위성시험품'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도심 사진을 공개한 지 3일 만에 정부가 '국토위성 1호'로 촬영한 평양 김일성 광장 일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정부가 공개한 컬러 사진을 보면 광장 일대에 심은 나무 한 그루도 맨눈으로 식별이 가능할 정도고, 인민대학습당과 조선중앙역사박물관, 조선미술박물관 등 건물의 형태가 선명하게 담겼습니다.
북한 측이 공개한 흐릿한 흑백 사진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고화질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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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찰위성시험품'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도심 사진을 공개한 지 3일 만에 정부가 '국토위성 1호'로 촬영한 평양 김일성 광장 일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정부가 공개한 컬러 사진을 보면 광장 일대에 심은 나무 한 그루도 맨눈으로 식별이 가능할 정도고, 인민대학습당과 조선중앙역사박물관, 조선미술박물관 등 건물의 형태가 선명하게 담겼습니다.
북한 측이 공개한 흐릿한 흑백 사진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고화질 사진'입니다.
사진 한 장만으로 남북한의 위성 관련 기술 수준이 명확하게 드러난 셈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서울 도심과 인천항의 사진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당시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0m 분해능 시험용 전색촬영기 1대와 다스펙트르(다스펙트럼) 촬영기 2대, 영상송신기와 각 대역의 송수신기들, 조종장치와 축전지 등을 설치한 위성시험품으로 시험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군사용 정찰위성으로 촬영했다고 보기에는 조악한 수준이라서 그 진위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분해능 20m는 국토위성 1호의 촬영 능력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500kg급 차세대 중형위성인 국토위성 1호에는 흑백 0.5m, 컬러 2.0m급 해상도의 광학카메라가 탑재돼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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