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다빈만? 잊을만 하면..경각심 일깨우는 스타들 무단 촬영 [Oh!쎈 이슈]

연휘선 2022. 12. 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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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3' 출신 전다빈이 영화 '아바타: 물의 길' 불법촬영논란으로 비판받는 가운데, 과거 유사한 일로 사과한 스타들도 재조명받고 있다.

전다빈은 21일 개인 SNS를 통해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 중인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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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돌싱글즈3' 출신 전다빈이 영화 '아바타: 물의 길' 불법촬영논란으로 비판받는 가운데, 과거 유사한 일로 사과한 스타들도 재조명받고 있다. 

전다빈은 21일 개인 SNS를 통해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 중인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이와 관련 불법촬영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자, 그는 22일 다시 SNS를 통해 "영화가 끝난 후 관객 분들이 퇴장하시는 상황이었는데 엔딩 크레딧 부분이라 안일하게 생각했다"라고 해명하며 사과를 밝혔다. 

이와 관련 전다빈의 소속사 이엘파크 관계자 또한 OSEN에 "당시 전다빈이 '아바타: 물의 길'을 보고 영화가 끝나서 관객들이 반 이상 나간 상황이었다. '사진을 찍어도 되나보다'라고 생각한 것 같다. 이미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부분이었고, 본편 내용도 아니라서 SNS에 스크린을 찍어 공개했는데, 많이 논란이 되자 본인도 굉장히 놀란 상태"라며 "SNS 게시물은 잘못된 것을 알고 바로 삭제했다. 소속사 차원에서 전다빈에게 직접 연락해 잘못된 점을 얘기했고, 스스로도 논란이 된 것을 보고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 같은 불법촬영으로 인한 논란은 연예계에서 전다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뮤지컬 배우 정선아는 중국에서 영화 '라이온 킹'을 관람한 후기를 SNS에서 밝히며 영화 상영관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해 비판을 받았다. 특히 '라이온 킹'이 당시 국내보다 중국에서 먼저 개봉한 상태였고, 영화 상영 장면이 들어간 사진이 공개됐던 것이라 문제가 됐고 정선아는 이에 사과했다.

그보다 앞선 2017년에는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관람 후 스크린 무단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밖에도 배우 공현주와 김래원 등이 마찬가지로 불법 촬영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현행법상 영상저작물법 제104조의 6(영상저작물 녹화 등의 금지)에 따르면 누구든지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영상저작물을 상영 중인 영화 상영관 등에서 저작재산권자의 허락 없이 녹화기기를 이용하여 녹화하거나 공중송신해서는 안 된다. 이에 엔딩크레딧은 물론 극장 안에서의 촬영, 동의 없는 촬영 자체를 자체해야 한다. 

최근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콘텐츠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지적재산권, 저작권을 넘어 이를 보호하고 적법하게 향유하는 것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치솟은 상황. 인증샷 외에도 관심과 후기를 남길 방법은 많다.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무단 촬영 관련 논란들은 언제쯤 잠잠해질까.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이엘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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