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담양 '대설경보' 격상…내일 오전까지 30㎝ 더 내린다

광주시청 공무원들이 대설특보가 발효된 22일 오전 시청 인근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광주시 제공)2022.12.22/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지방기상청은 22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광주와 전남 담양에 대설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대설경보는 하루 동안 내리는 눈의 적설량이 2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광주와 담양에는 이날 오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0㎝가량의 눈이 쌓였다.

또 이 지역에는 24일 오전 9시까지 10~25cm, 많은 곳에는 3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여수와 광양을 제외한 나머지 19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간당 3~5㎝ 내외의 매우 강한 눈과 함께 돌풍이 불겠다"라면서 "많은 눈이 쌓인 상태에서 추가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설 등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