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지원 패트리엇, 우크라戰 판도 바꿀 게임 체인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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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18억5000만달러(약 2조3600억원) 규모 무기 지원 패키지의 핵심인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이 개전 뒤 우크라이나가 획득한 가장 진보된 서구 무기이지만 전쟁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는 아니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싱크탱크 라줌코프 센터 관계자는 "패트리엇은 방어 무기라 러시아나 크름반도 깊숙한 곳의 표적을 공격하기 위한 새로운 능력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게임 체인저가 아니다"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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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크름 깊숙한 곳 공격능력은 없어
시스템 훈련 필요, 배치에 시간 걸려”
美, JDAM·위성통신체계도 지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18억5000만달러(약 2조3600억원) 규모 무기 지원 패키지의 핵심인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이 개전 뒤 우크라이나가 획득한 가장 진보된 서구 무기이지만 전쟁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는 아니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패트리엇과 함께 이날 미국이 제공하기로 한 500발 분량의 합동정밀직격탄(JDAM) 키트는 나름의 공격 무기로 꼽힌다. JDAM 키트는 유도기능이 없는 폭탄에 부착해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이른바 스마트 폭탄으로 바꾸는 데 쓰이는 장치다. 군사원조에 포함된 또 다른 주요 항목은 위성통신체계다.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기존 통신체계가 크게 손상된 우크라이나는 스페이스X가 제공한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에 통신을 의존하고 있다. 이 시스템 단말기 비용과 사용료를 미국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전술적 보안 통신 시스템도 함께 제공된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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