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인정 감독, "비예나 오늘 입국...한국전력전 투입 고려"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KB손해보험의 후인정 감독이 대체 외국인 안드레스 비예나의 투입 시기를 밝혔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은 22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대한항공은 승점 36점(12승 2패)으로 1위를, KB는 승점 12점(4승 10패)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 전 후인정 감독은 “황택이가 오늘도 출전하지 않는다. 경기보다 몸상태가 중요하다. 지금 웨이트랑 재활을 하면서 볼을 만지고 있다. 본인이 준비가 됐을 때 투입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KB 유니폼을 입은 황경민에 대해서는 “초반 경기는 적응기라 생각했다. 최근에는 본인이 해줘야 할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왜 우리가 황경민이 필요했고 트레이드를 했는지 보여줬다”고 칭찬을 했다.
KB는 최근 외국인 니콜라 멜라냑을 비예나로 교체했다. 후인정 감독은 “오늘 입국을 한다.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하고 다음 날부터 팀에 합류해 훈련을 할 생각이다. 몸 상태가 나쁘지 않으면 27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 투입할 생각인데 컨디션이 별로면 1-2경기를 지켜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후인정 감독은 이번 시즌 대한항공에게 2경기 모두 패한 것에 대해 “일단은 결정력에서 밀리는 것 같다. 포인트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 포인트가 안 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한 방의 중요성을 느꼈고 그만큼 외국인의 역할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후인정 감독은 “작년에는 워낙 이기는 경기를 하다 보니 주문이 별로 없었다. 케이타가 있었기에 편했다. 올해는 패가 많아서 선수들이 힘들 것이다. 선수들을 얼마만큼 케어하고 훈련을 어느 정도로 가져가야 하는지 나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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