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루수' SD 2023년 라인업…'1조200억 투자' 메츠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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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3년 시즌 팀별 베스트 라인업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간) 2023년 시즌 팀별 베스트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상위 10위 안에 든 구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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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3년 시즌 팀별 베스트 라인업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간) 2023년 시즌 팀별 베스트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상위 10위 안에 든 구단을 공개했다. 김하성이 있는 샌디에이고가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샌디에이고는 올겨울 유격수 FA 대어 잰더 보가츠를 11년 2억8000만 달러(약 3569억원)에 영입하고, 베테랑 내야수 맷 카펜터를 1+1년 1200만 달러(약 152억원)에 데려오면서 내야 보강에 힘을 썼다.
◆ MLB.com 예상 2023년 샌디에이고 베스트 라인업
1.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좌익수)
2. 후안 소토(우익수)
3. 매니 마차도(3루수)
4. 잰더 보가츠(유격수)
5.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6. 맷 카펜터(지명타자)
7. 김하성(2루수)
8. 오스틴 놀라(포수)
9.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보가츠가 합류하면서 내야 구성이 크게 바뀌었다. 매체는 올해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김하성이 보가츠에게 자리를 내주고 2루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바라봤다. 샌디에이고가 보가츠를 영입했을 때부터 예상된 그림이다. 김하성이 2루수로 뛰면서 기존 2루수였던 크로넨워스가 1루수로 뛸 전망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외야수 전향을 예상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2월 샌디에이고와 14년 3억4000만 달러(약 4335억원) 초대형 연장 계약을 하며 대체 불가 주전 유격수로 팀을 이끄는 듯했지만, 잦은 어깨 부상으로 물음표를 남겼다. 올해는 손목 부상으로 개막 로스터 합류가 불발됐고, 설상가상으로 복귀 준비 시점에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시즌을 아예 접었다. 타티스 주니어의 징계는 다음 시즌까지 이어져 초반 48경기에 나설 수 없다.
MLB.com은 '상위 타선을 적는 작업이 매우 흥미로웠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이 얼마나 즐기면서 상위 타선을 적어 내려갈지 상상해 보라. 소토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뒤 정규시즌 마지막 2개월 동안 샌디에이고의 공격력은 기대한 만큼 그리 좋진 않았다. 하지만 보가츠를 영입했고(지난 5시즌 동안 OPS가 0.880이 넘는다), 타티스 주니어까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오면 1번부터 4번 타순까지는 메이저리그 최고라 평가할 만하다. 하위 타선은 물음표가 붙어 있긴 하지만, 카펜터가 다시 살아난다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스트 라인업 1위는 이견 없이 뉴욕 메츠가 차지했다.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는 이번 스토브리그에만 8억 달러(약 1조200억원) 이상 투자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21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디컬 이슈로 계약이 틀어진 카를로스 코레아를 12년 3억1500만 달러(약 4029억원)에 영입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메츠는 브랜든 니모(중견수)-코레아(3루수)-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피트 알론소(1루수)-제프 맥닐(2루수)-스탈링 마르테(우익수)-다니엘 보겔백(지명타자)-마크 칸하(좌익수)-오마 나바에스(포수)로 이어지는 초호화 라인업이 예상된다.
3위는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차지했고, 4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5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름을 올렸다. LA 다저스는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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