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물산, 롯데케미칼에 자금 투입…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대금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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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가 롯데케미칼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의 건설 자회사 롯데물산도 롯데케미칼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210만5692주를 3011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2일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은 2대 주주인 롯데물산 역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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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가 롯데케미칼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그룹의 건설 자회사 롯데물산도 롯데케미칼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210만5692주를 3011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롯데지주가 롯데케미칼에 출자한 금액은 총 2조7242억원으로 늘고, 지분은 25.4%로 높아진다. 롯데지주는 출자 목적에 대해 “롯데케미칼에 대한 지배력 유지와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2대 주주인 롯데물산 역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출자 금액은 2353억원(164만5682주)으로, 출자 후 롯데물산의 지분율은 19.87%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불안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고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유상증자 금액은 운영자금 5000억원,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6050억원을 등 총 1조1050억원었으나 이날 정정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을 6105억원으로 늘렸다. 총 1조2155억원의 유상증자에 나서는 셈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발행가는 14만3000원이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2위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 금액은 2조7000억원이다. 롯데케미칼은 유상증자를 포함한 내부자금 1조원과 1조7000억원은 외부 차입을 통해 인수 대금을 마련하겠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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