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에너지회사 유니퍼 국유화…공급 부족 막으려 국가 개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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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가스 공급업체를 구하는 것을 승인함에 따라 독일 정부가 22일 에너지 회사 유니퍼를 국유화했다고 밝혔다.
독일은 지난 9월 유니퍼 국유화 계획을 발표했었다.
독일 재정경제부는 22일 정부가 현재 유니퍼의 지분 99%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유니퍼는 공급계약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훨씬 높은 시장가격으로 가스를 구매해야 해 러시아의 공급 삭감으로 막대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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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 공급 삭감따른 추가비용으로 회사 곤경…자금 지원 등 위해 국유화
EU, 2028년까지 지분 25%로 줄이는 등 조건부로 국유화 승인
[베를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이 가스 공급업체를 구하는 것을 승인함에 따라 독일 정부가 22일 에너지 회사 유니퍼를 국유화했다고 밝혔다.
독일은 지난 9월 유니퍼 국유화 계획을 발표했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에너지 분야에 대한 국가 개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7월 합의된 초기 구제안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독일이 자금을 지원하는 80억 유로(약 10조8679억원)의 자본 증액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유니퍼의 기존 주주들은 지난 19일 이 조치를 승인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0일 조건부로 독일의 계획을 승인했다. 정부는 2028년까지 지분을 25%+1주로 줄여야만 하며, 이러한 시한은 EU 집행위원회가 승인해야만 연장할 수 있다.
독일 재정경제부는 22일 정부가 현재 유니퍼의 지분 99%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유니퍼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된다.
유니퍼는 지금까지 핀란드에 기반을 둔 포툼이 지배해 왔다. 핀란드 정부는 포툼의 최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쟁 전 포툼은 러시아로부터 가스의 약 절반을 사들였는데, 러시아는 6월부터 독일로의 가스 공급을 줄이기 시작했고 8월 말 이후로는 전면 중단한 상태이다.
유니퍼는 공급계약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훨씬 높은 시장가격으로 가스를 구매해야 해 러시아의 공급 삭감으로 막대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포툼은 지난달 스톡홀름 국제중재재판소에 러시아 가스프롬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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