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2023 CES 참가해 탄소감축 솔루션 제시

박한나 2022. 12. 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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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는 다음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SK E&S 관계자는 "향후 수소, 에너지솔루션, LNG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효과적인 탄소감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저탄소 기반의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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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퓨얼 디스펜서. SK E&S 제공.

SK E&S는 다음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SK E&S는 SK, SK이노베이션, SK 텔레콤 등 7개 SK 멤버사들과 함께 '행동'을 주제로 SK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SK E&S는 수소, 에너지솔루션,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다양한 탄소감축 솔루션들을 공개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SK그룹의 수소사업 첨병 역할 맡고 있는 SK E&S는 이번 CES 2023에서 글로벌 수소 사업 파트너사인 미 플러그파워와 공동 전시에 나선다. SK E&S는 플러그파워가 생산하는 수소 연료전지 '젠드라이브' 와 수소 충전기인 '젠퓨얼 디스펜서' 실물을 전시한다.

수소 연료전지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공기 중 미세먼지를 흡입·제거하는 공기정화 기능으로 탄소감축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젠드라이브는 일체형 패키지 형태로 기존 전동 지게차의 배터리룸에도 장착이 가능해 다양한 모델에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올해 2월, 세계 최장 13시간 24분 연속비행에 성공한 액화수소 드론도 전시한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에너지 저장 밀도가 높고 안정성도 뛰어나 향후 수소경제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액화수소 드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드론 대비 최대 26배, 기체수소 드론 대비 6배 이상 오랜 시간 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SK E&S는 액화수소 드론 분야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조기 상용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SK E&S는 이번 CES 2023에서 올해 3월 인수한 미국 전기차 충전기업인 에버차지의 가정용 EV충전기 'COVE'도 최초 공개한다. 에버차지의 EV충전기는 '다이나믹 로드 매니지먼트' 기술을 통해 건물 전체의 전력부하를 효과적으로 관리·제어할 수 있다.

SK E&S는 에버차지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활용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에너지솔루션 사업의 글로벌 선두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저탄소 LNG시대를 열어줄 핵심 열쇠로 주목받는 CCUS 기술도 초대형 영상 컨텐츠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호주에서 추진 중인 바로사 가스전 개발사업에 CCS 기술을 접목시켜 천연가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제거하고 향후 블루수소 생산과정에도 CCS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SK E&S 관계자는 "향후 수소, 에너지솔루션, LNG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효과적인 탄소감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저탄소 기반의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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