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부평, 문화두레 시민학교 '범문현답' 개최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칼의 노래' 김훈 소설가와 방송 프로그램 '알쓸신잡2'의 유현준 건축가가 문화도시 부평을 찾는다.

인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2022 문화두레 시민학교 범문현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두레 시민학교'는 문화도시부평 추진사업 중 하나로, 시민의 지식 향상과 정서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범문현답 凡問賢答'은 한해 괄목할 만한 학문적 업적, 새로운 지식·담론 창출의 공적이 있는 명사를 초청해 진행한다.

'보통의 질문에 현명한 대답'이라는 행사 제목에 맞춰 문화, 예술, 사회적 현상에 대한 보편적 질문을 제시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이 준비됐다.

27일에 진행하는 첫번째 교육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어디서 살 것인가?', '공간의 미래' 저자이자 '알쓸신잡2', '차이나는 클라스' 등 다수 TV 프로그램 출연하며 대중에게 주목받은 유현준 건축가와 함께 미래의 공간에 대한 견해를 나눌 예정이다.

다음날인 28일에 열리는 두번째 교육에는 김훈 소설가를 초청해 올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편소설 '하얼빈'에 대한 비화, 글쓰기와 삶에 대한 견해를 나눌 예정이다. 김훈 소설가는 1994년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으로 등단해 '칼의 노래', '남한산성', '자전거 여행' 등 주옥같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자 대상 추첨을 통해 회당 20명을 선정해 초청연사의 저서 1권을 선물한다.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문화도시부평 누리집을 통해 이뤄진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도시부평의 시민성을 높이고, 지역의 건강한 문화시민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제2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부평구는 '너와 나의 목소리로 채워지는 문화도시부평'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도시 핵심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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