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박)혜진이,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결장한다” …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박)지수 투입,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손동환 2022. 12. 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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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이,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결장한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박)지수 투입, 고민해야 할 것 같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아산 우리은행은 2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릴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스타즈와 만난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전 "(박)지수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신한은행전에 팔꿈치 타박상을 입었고,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무리하게 투입하는 것도 어렵다. 몸은 풀겠지만, 경기 투입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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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이,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결장한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박)지수 투입, 고민해야 할 것 같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아산 우리은행은 2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릴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스타즈와 만난다. 12연승에 도전한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2021~2022 시즌 종료 후 큰 결심을 했다. 선수층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우승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FA(자유계약)로 풀린 김단비(180cm, F)를 영입하기로 했다.

김단비는 인천 신한은행을 상징하는 선수다. WKBL 최정상급 포워드이기도 하다. 그런 김단비가 팀을 떠나는 건 쉽지 않았다. 신한은행이 김단비를 놔둘리도 만무했다.

하지만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김단비에게 정성을 쏟았다. 끈질긴 구애 끝에 김단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단비는 계약 기간 4년에 2022~2023 연봉 총액 4억 5천만 원(연봉 : 3억 원, 인센티브 : 1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우리은행과 계약했다.

김단비와 박혜진(178cm, G)-김정은(180cm, F)-박지현(183cm, G) 등 기존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는 컸다. 우리은행이 시즌 절반을 치렀음에도 한 번 밖에 패하지 않은 이유(14승 1패). 그리고 박지수(196cm, C)가 가세한 KB스타즈와 만난다.

하지만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전 “(박)혜진이를 데리고 오지 않았다. 발바닥 통증 때문이다. 조심해야 하는 부위다. 치료에 전념하게 하기 위해,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계속 쉬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이 출전 시간이 어느 정도 정해져있다. 더 출전시켰다기보다, 역효과가 날 것 같다. (고)아라를 조금 더 투입해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스타즈는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KB스타즈의 핵심은 박지수다. 그런 박지수가 8월부터 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황장애로 인한 과호흡 증상 때문이다. 복귀 시점을 정확히 판단할 수 없다. KB스타즈는 당분간 박지수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한다.

박지수는 어느 팀에 위협적인 존재다. 그런 박지수가 코트에 없으면, KB스타즈를 상대하는 팀의 자신감이 높아진다. 하지만 KB스타즈의 전력은 결코 약하지 않다. WKBL 최고의 슈터인 강이슬(180cm, F)이 에이스를 맡을 수 있고, 포인트가드인 허예은(165cm, G)도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박지수의 골밑 파트너였던 김민정(181cm, F) 역시 자기 몫을 할 수 있다.

팀을 다잡아줄 베테랑도 많다. 수비에 능한 염윤아(176cm, G)와 슈팅력을 지닌 최희진(180cm, F), 공격력이 뛰어난 심성영(165cm, G)이 가세할 때, KB스타즈의 경기력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스타즈는 2승 11패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박지수가 돌아오자, KB스타즈는 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최강 전력인 우리은행을 상대한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전 “(박)지수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신한은행전에 팔꿈치 타박상을 입었고,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무리하게 투입하는 것도 어렵다. 몸은 풀겠지만, 경기 투입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 “우리은행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자신감 또한 밀리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김완수 KB스타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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